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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의 새로운 디자인!

안녕하십니까?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제8대 회장의 막중한 책무를 감당하게 된 충북대학교 이길재입니다.

존경하는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회원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계묘년 새해 많은 복을 받으시고, 가슴 설레는 행복한 일 또한 일상에서 넘치도록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연구회는 2006년 창립 이후 진동섭 초대 회장님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18년 동안 우리나라의 학교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신철균 회장님의 러더십 하에 드디어 공익법인으로 인가 받음으로써 학회의 발전을 위한 진일보 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컨설팅 이론의 후속 작업으로 진동섭 초대 회장님께서 교육디자인 이론을 발표하심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역량이 부족한 제가 회장의 직책을 맡게 되어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첫 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문 공동체의 앞날은 결국 공동체 구성원 한분 한분의 희생과 헌신이 결정한다는 것을 믿기에 두렵지만 묵묵히 한 번 걸어보려 합니다.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임기 동안 3가지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연구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교컨설팅연구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학교컨설팅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후속 이론격으로 교육디자인 이론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론을 발표하신 진동섭 초대 회장님께서 말씀하셨 듯 교육디자인 이론은 이제 막 태어난 아이와도 같은 상황입니다. 교육디자인 이론에 관한 활발한 논의와 실천을 토대로 기존 학교컨설팅 이론이 경험하고 있는 침체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우리 연구회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어떤 이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장이 그 이론을 필요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교육디자인 이론은 활성화를 위한 적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중등 및 고등교육은 말 그대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격변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교육디자인 이론이 설명해줄 세상이기도 하고 교육디자인 이론에 입각하여 새롭게 디자인해야만 하는 세상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둘째, 실천을 통한 교육혁신과 연구성과 공유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그간 우리 연구회는 월례회, 각종 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교컨설팅 이론에 근거한 학술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향후 2년 동안은 우리나라의 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연구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현실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그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교육혁신을 촉진시키는데 우리 연구회의 기여를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교육디자인 과제를 발굴하고 수주하여 수행함으로써 실천 기반 교육이론의 발전과 학술활동의 활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셋째, 교육디자인의 영역을 K-12에서 K-16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그간 우리 연구회는 주로 초·중등 교육에 집중하여 기술적, 규범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초·중등과 고등교육을 두 개의 다른 섹터로 구분하여 운영할 것이 아니라 연결과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 우리 학회도 고등교육 영역에 대한 학술적, 실천적 기여를 해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가 경험하고 있는 지역소멸, 더 나아가 국가소멸의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기존의 위원회를 대폭 조정하고자 합니다.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위원회를 통폐합하여 우리 연구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중요한 부분에 결집시킴으로써 연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1) 학술운영위원회는 학술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의 연구출판위원회의 학술세미나 개최 업무를 통합하고자 합니다. 2) 연구출판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통합하여 교육·연구위원회로 일원화하고자 합니다. 3) 연수위원회와 공인자격추진위원회를 통합하여 공인자격·연수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4) 컨설팅관리위원회는 교육디자인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로운 교육디자인 이론에 적합한 위원회로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교육디자인위원회는 과거 컨설팅관리위원회와 정보화추진위원회의 역할을 겸하게 될 것입니다. 5) 홍보위원회와 대외 협력·정책위원회를 통합하여 대외 홍보·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6) 재정확충위원회와 7) 지역거점위원회는 기존대로 유지하여 우리 연구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와 지역으로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위와 같이 위원회 조직을 대폭 개편함으로써 우리 연구회가 지난 18년 동안 이룩한 성과를 지속 발전하여 교육디자인 이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쓰임새와 아름다움을 겸비한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교육의 터전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우리 연구회의 비전으로 설정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가 많은 연구회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기쁘게 받아주시고 또 저의 요청을 수락하여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땜질식 처방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데 우리 연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로의존성 때문에 알고도 안타까워하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현실이 바로 우리의 교육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우리나라의 교육을 "담대하게" 디자인하는데 우리 연구회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연구회장 취임 인사말을 대신하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31일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제8대 회장 이길재 배상